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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2년 938억원에 재계약

등록일 2020.12.03 10:4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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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르브론 제임스 SNS

 

[개근질닷컴] ‘킹’ 르브론 제임스(36)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미국 복수의 언론은 3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을 인용해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2년 8천500만달러(약 938억 원)에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22-2023시즌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NBA 코트에 서게 됐다.

 

제임스는 계약 기간을 채우면 NBA에서만 2003년 데뷔 이후 20시즌을 보내게 된다.

 

앞서 그는 2018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와 4년 계약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계약 연장으로 제임스는 2020-2021시즌에 3천920만달러를 받은 뒤 2021-2022시즌에 4천118만544달러, 2022-2023시즌에 4천447만4천988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제임스는 지난 17시즌 동안 16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NBA 현역 최고 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5.3득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도 제임스는 29.8득점 11.8리바운드 8.5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레이커스에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NBA 우승을 안겼다.

 

아울러 마이애미에서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하던 2016년에 이어 3개 팀을 거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수집했다.

 

제임스는 네 차례 모두 MVP의 영예를 안아 3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2-03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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