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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3종 출현, 전파하며 파생 변이

등록일 2020.04.13 17:3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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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코로나19 변이 3종이 출현했다. 전파하며 파생된 주요 유전적 변이로 확인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홍콩대 위안궈융 미생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 임상 전염병 저널(Journal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바이러스 생성 능력은 2003년 유행했던 전염병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3.2배 더 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48시간 내 생성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동시에 영국과 독일 유전학자들은 감염 환자들의 게놈분석을 통해 변이된 3종의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변이를 A,B,C 형으로 분류했다. A형은 코로나19의 원류로 알려진 박쥐에게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과 가장 비슷했다.

 

A형은 주로 중국 우한과, 미국, 호주 등에서 발견된 종류다. B형은 우한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된 형태다.

 

마지막으로 C형은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는데, 변이 B가 A에서 파생하고, 변이 C는 다시 B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측된다.

 

C형은 중국에서 발견되지 않은 형태다. 연구진은 A형을 발병의 근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양한 지역에서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인간의 이동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됐고 다양한 지역이나 국가의 주민들에 적응해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코로나19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인간과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더 강화하고 예방과 통제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4-13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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