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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반박, “돈 받아야지” 폭로자 녹취 공개

등록일 2021.05.26 09:3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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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측이 폭로자 녹취록을 공개하며 다시 반박에 나섰다. 사진=FC서울 공식 SNS

 

[개근질닷컴]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FC서울 소속 프로축구 선수 기성용 측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한 이에게 “진실로 공익을 위해 행동한다면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증거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및 성폭행 논란에 연루됐다. 초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들이 나타났고 변호사를 선임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기성용 측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폭로자 중 한 명은 24일 서초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통해 “폭로 이후 기성용 씨 측에서 사과하겠다”며 “폭로한 내용이 오보라는 기사가 나올 수 있게 도와 달라는 부탁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성용 측도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 명이 첫 수사를 받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익을 위하여 성폭력을 폭로하는 큰 결심을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공익 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해 진실을 밝히려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다”면서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기성용에 대한 조사(2021.3.31.) 후 거의 두 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 씨 측은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중학교 후배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했다”며 “직접 들어보실 수 있도록 피의자가 ‘기성용 선수에게 돈받아야지’하는 육성을 첨부했다. 이 녹음 파일은 수사기관에 제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는 이제 와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놓고 법적 책임이 두려워 궁리 끝에 ‘공익을 위하여 한 것으로 가자’고 포장하려 하나, 사건 직후 피의자 스스로 육성으로 ‘자신의 변호사가 싼 x’라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에 대한 피의자 스스로의 인식이고, 이 사건의 오염되지 않은 진실이다”고 덧붙였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5-26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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