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날짜가 변경됐던 초대 광명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가 끝내 취소됐다.
광명시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경기도보디빌딩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체육회의 권고로 인해 ‘제1회 광명시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를 취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대 협회장배이기에 어느 때보다 더욱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기에 안타까움이 크다”며 “무엇보다 대회를 위해 구슬땀 흘리며 노력해주신 선수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광명시보디빌딩협회는 2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했다.
먼저 ‘제13회 광명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를 5월 10일에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라는 복병에 부딪혀 잠정 연기됐다.
당시 협회는 9월 19일 예정이었던 초대 협회장배도 대관 문제로 취소될 뻔했으나, 날짜를 9월 5일로 앞당겨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 때 감염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9월 대회 개최 전망이 밝았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초대 협회장배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잠정 연기된 광명시장배는 추후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