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치라프 하키미 SNS
[개근질닷컴] 인터밀란이 하키미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도르트문트에 임대됐던 모로코 출신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레알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을 밀어낼 수 없었던 하키미는 지난 201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고, 2년간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성장해왔다.
도르트문트에서 공격성을 뽐내며 풀백보다 더 공격적인 역할에 어울린다는 걸 입증한 하키미는 인터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에 들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부임 후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했고, 윙백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 그의 이러한 성향이 하키미 영입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밀란은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한화 약 540억 원)와 옵션 조항 500만 유로(한화 약 67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