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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전국수영대회 10일 김천서 ‘무관중’ 개막

등록일 2020.07.03 09:5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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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 섰던 한국 수영이 2020시즌을 시작한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연맹이 치르는 첫 전국대회다.

 

다른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로 수영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올해 일정이 크게 뒤틀렸다.

 

3월 제주에서 치르려 했던 제15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는 무기한 연기됐다가 결국 취소됐으며, 4월 청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도 무산됐다.

 

이에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르려던 2020년 경영국가대표 선발대회가 연맹의 올 시즌 첫 대회가 될 뻔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마저 내년으로 1년 연기되면서 선발전도 무리하게 개최할 이유가 없어졌다.

 

김천대회도 애초 4월 11∼15일에서 5월 13∼17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한 차례 미뤄지면서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영 1천624명, 다이빙 79명, 수구 84명, 아티스틱 수영 31명 등 총 1천81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 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 등 종목별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어렵게 시즌 첫 대회를 개최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데다 실내에서 경기해야 하다 보니 기존 대회 때와는 여러모로 다르게 치러진다.

 

연맹은 이번 대회 운영을 위한 세부지침을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대회는 무관중으로 운영된다. 선수, 지도자, 심판, 운영 요원, 대회 관계자 등 필수 인력 외에는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다.

 

경기장 출입은 QR코드로 관리하며, 출입 인원들의 동선도 분리한다.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은 필수다.

 

참가 선수가 가장 많은 경영 종목의 경우 부별로 일정을 나눴다.

 

유년부·초등부·중등부는 10∼12일, 고등부·대학부·일반부는 14∼16일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또한 경영 모든 종목은 예선 없이 ‘타임 레이스’로 진행해 한 번의 경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운영 요원의 안내에 따라 환복 후 바로 경기장에서 퇴장해야 한다. 대회 기간 샤워실은 단수 조치한다.

 

한편, 연맹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함에 따라 유튜브를 이용한 생중계 방안을 추진 중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7-03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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