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남실버휘트니스연합회
[개근질닷컴]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 시니어보디빌딩대회가 10월로 잠정 연기됐다.
충남실버휘트니스연합 신홍철 회장은 2일 개근질닷컴에 “7월 18일 공주시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공주시 전국 시니어&Mr.Ms.보디빌딩 그랑프리 선발대회’가 10월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주시에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돌아다녀 동선을 파악 중이다”라며 “이에 공주시 문화체육행사를 전면 중지하라는 행정 명령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애초 이번 대회는 6월 27일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주와 접경지역인 대전에서의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공주시에서의 지역 시민 문화행사 및 체육행사에 대한 전면 취소가 권고돼 이달 18일로 연기됐다.
이에 협회는 이번 달에 대회를 반드시 열기 위해 대회장을 금강둔치공원 야외특설무대로 다시 잡았다. 코로나 확산으로 실내 공공기관 폐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의 공주시 유입이라는 변수에 부딪혀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신 회장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대회를 치르려 7월 개최를 결정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려 안타깝다”라며 “이유가 어찌됐든 선수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전했다.
한편, 전국 시니어보디빌딩대회는 보디빌딩 일반부 그랑프리 외에 시니어 그랑프리를 따로 선발한다는 것이 다른 대회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