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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진단키트 승인···“코로나19 감염, 5분이면 확인”

등록일 2020.03.28 21: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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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미국에서 빠르면 5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FDA에 승인됐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 ‘애보트 래버러토리스’는 27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진단검사 키트를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성으로 최종 확진하는 데에는 13분이 소요된다.

 

“토스터와 비슷한 크기여서 휴대가 가능하고, 병원 밖에서 검사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보트는 한 달에 500만 개의 키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FDA는 45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절차를 승인했으나, 또 다른 미국 업체 ‘세페이드’가 만든 이 진단검사 장비는 주로 병원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진단검사 키트 부족과 검사절차 지연 등으로 애를 먹었다. 해당 키트 사용이 활성화되면 검사절차의 간소화와 확진자를 파악하는 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현재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만4,8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8 21: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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