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많이 걸을 수록, 암·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 낮아져

등록일 2020.03.25 10:10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UPI통신에 따르면 꾸준히 걸을수록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암이나 심장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 역학 및 유전학 분과 연구팀은 미국인 건강 및 영양 검사 조사에 참가한 4,84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모두 40세 이상이었고, 만보기를 최대 7일까지 착용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56.8세였으며, 36%가 자신을 비만이라고 생각했다.

 

10년 동안의 추적 연구기간 동안 1,165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406명은 암이었으며, 283명은 심장질환이 원인이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 중 매일 4,500보 이하로 걷는 사람은 655명이었다. 이들 중 419명이 사망했다. 반면 매일 4,000~7,999보를 걷는 사람은 1,727명이었는데 이중 488명만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8,000~1만1,999보를 걷는 사람 1,539명 중에서는 176명이 사망했고, 1만2,000보 이상 걷는 사람 919명 중에서는 82명만이 사망했다.

 

전체적으로 매일 4,000보를 걷는 사람과 비교할 때, 매일 8,000보를 걷는 사람은 사망할 확률이 약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페드로 세인트-모리스 박사는 “매일 4,000~7,999보를 걷는 사람은 심장병이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67%, 1만2,000보를 걷는 사람은 90%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매일 얼마나 걸어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느냐에 대한 증거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에서 걸음 수를 늘릴수록 건강 효과를 더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추천되는 현 상황에서도 야외로 나가 활동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꼭 운동복을 입고 걷기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걷는 활동을 늘려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3-25 10:10:02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