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강원도 홍천] 최우영이 지난 2019년에 이어 개인 두번째 나바코리아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나바코리아의 최대 축제인 ‘2021 NABBA GRAND PRIX FINAL(나바GP)’ 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 대명리조트에서 양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신청 시작 7시간 만에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왔다. 실제 개인 시즌 메인 대회를 나바 GP로 정한 선수들이 다수였던 만큼 프로전은 물론 종별 아마추어 경기까지 그야말로 혈전의 연속이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나바 GP 대회 종목은 1일차에는 버뮤다모델·여자 스포츠모델·남자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이, 2일차에는 피규어·보디빌딩·여자 클래식모델·남자 클래식모델이 순서대로 진행된 후 대망의 종별 프로전이 치러졌다. 

이 중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에는 총 8명(각 체급별 우승자 2명, 기존 참가자격 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최우영이 다시 한번 나바코리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은 양서은(숏), 정지혜(톨), 신수아, 조수연, 김혜연, 이승현, 이다미, 최우영까지 막강한 기량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건강미를 겨뤘다. 어떤 종목 못지 않게 긴장감이 넘쳤던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전은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특히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2019년도 GP 우승자 최우영과 이번 대회 톨 체급을 제패한 정지혜의 대결이 박빙이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경기 결과, 한 차례 우승 경력을 지닌 경험자 답게 유려한 포징으로 여유 넘치는 무대 연출 등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친 최우영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탁월한 신체 밸런스와 선명한 복직근은 물론 승모근, 삼각근, 대둔근 등의 잘 만들어진 후면 완성도가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군살 없는 컨디셔닝도 아주 좋았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최우영은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기운이 없어질 때마다 곁에서 도움을 준 남편과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가르침을 준 코치님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면서 “좋은 무대 만들어준 나바코리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여자 스포츠모델 프로전 2위는 탁월한 상하체 밸런스와 컨디셔닝이 좋았던 정지혜가 차지했다. 전후면 고르게 발달한 근육은 물론 유려하고 절도있는 포징도 발군이었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3위에는 지난해 나바 AOC 오픈 통합 체급을 석권한 조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삼각근에서 이어지는 승모근 라인을 비롯해 대퇴사두근과 대둔근 등의 완성도가 여전히 좋았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이어 4위에는 어깨 발달과 신체 비율이 좋았던 김혜연이, 5위에는 포징 때마다 선명해지는 복근이 일품이었던 이다미가, 6위에는 지난해 원더우먼을 연상케 하는 건강미로 주목을 받았던 신수아가 차례대로 호명됐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

한편, 나바G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대회장 사전 방역은 물론 상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체온 측정, 대회장 내 2m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개최됐다.

▲ 나바코리아. 사진=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