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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실효성 있나 의문 ‘모락모락’

등록일 2021.08.11 16: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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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무조정실

 

[개근질닷컴] 코로나19 펜데믹이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시선도 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1일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다. 2,22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6,206명이 됐다.

 

2,223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여만, 정확히는 569일(발표일 기준)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전날인 10일(1천537명)보다 무려 686명 늘어나 2천200명대로 곧바로 직행했다. 직전 최다숫자였던 지난달 28일 1,895명 보다도 무려 328명이 많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지역 3단계를 기준으로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이 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지난 1~3차 펜데믹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2~5주 내외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씩 연장하면서 적용하고 있는데 그치는 정부 방역 정책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4차 펜데믹에서도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서울시는 이런 여론을 수용해,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단기간의 강력한 봉쇄령 즉, ‘락다운’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이런 처방이 사태 해결의 빠른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 역시 이미 장기간의 영업 지장 등으로 타격이 큰 자영업자들과 실질 민생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위드 코로나’, 즉 생활방역 체계를 선택해, 현재의 확진자 숫자가 아닌 치명률 중심으로 거리두기 및 방역 단계 설정의 원칙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종식이 쉽지 않은 점과 이미 사회 기능을 사실상 정상화한 타국의 사례를 들어 이 같은 의견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 또한 의료 전문가들은 반박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70%에 육박한 타 국가에서만 가능한 경우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42.1%, 완전 접종 15.7%로 정부가 계획한 집단 면역 목표인 70%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8-11 16: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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