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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인, 72경기 출장정지…구단은 제재금 1억원

등록일 2021.07.16 16:2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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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초유의 KBO리그 중단을 초래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4인이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NC다이노스 구단은 제재금 1억원을 부과받았다.

 

KBO는 16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NC 다이노스, NC 소속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 대해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심의했다.

 

그 결과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해당 선수들에 대해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하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경기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하는 등 프로선수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지 않는 등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NC 다이노스 구단에 대해서는 선수단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벌위원회에는 NC 김종문 단장, 박민우 선수가 출석해 경위 진술 및 질의를 받았고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위원장), 김재훈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교수,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 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등 상벌위원 5명이 전원 참석했다.

 

NC의 잔여 경기가 70경기 남은 상황으로 이들 4인은 올 시즌 NC의 모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징계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KBO징계는 중징계로 보기 어렵다. 72경기 출장 정지는 과거 음주운전 등의 사례와 유사하다.

 

또한 NC의 제재금 1억원도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NC 구단 관계자등은 모두 징계대상에서 빠졌고, 실질적이 제제 사항이 아닌 제재금 부과에만 그쳤다는 점에서 ‘온정주의 처분’이란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NC 구단 자체 징계도 발표됐다. NC의 징계는 매우 직접적이다.

 

NC는 KBO 징계 직후 황순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신임 대표대행으로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배석현 본부장은 직무에서 물러나고, 현재 직무정지 중인 김종문 단장 대신 임선남 데이터 팀장이 단장 대행을 맡는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7-16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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