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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정원희, 들개 제압해 여성 구했다

등록일 2021.07.16 15:1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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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원희 SNS

 

[개근질닷컴] 킹덤주짓수 복현 소속 로드(ROAD)FC 프로파이터인 정원희(29)가 맨손으로 들개를 제압해 여성을 구해 화제다.

 

프로파이터가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원희에게 도움을 받은 여성의 남편이 감사의 글을 올려 미담이 알려지게 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경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체육공원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글쓴이의 아내와 반려견 포메라니안이 산책을 하던 중 대형견인 들개가 갑자기 나타난 것. 대형견이었던 들개는 포메라니안을 공격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때 한 남성이 나타나 맨손으로 들개를 제압했는데, 바로 그가 정원희였던 것이다.

 

글쓴이 A씨는 “당시 와이프를 도와준 남성이 맨손으로 들개를 제압하고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쳤다”라며 “들개가 작은 개도 아니고 대형견이었는데 맨손으로 도와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원희의 행동을 칭찬했다.

 

또 A씨는 “도움 덕분에 와이프는 다치지 않았다. 당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 꼭 찾아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SNS를 통해서도 퍼졌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정원희가 습격을 당한 반려견의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정체가 밝혀졌다.

 

정원희는 당시 주짓수 기술인 '니온벨리'(Knee on Belly)를 응용해 왼손으로 들개 목덜미를 움켜쥐고 보도블록 바닥에 누른 이후, 사건 현장에 있던 10여명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리를 옮길 때까지 들개를 제압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격투기 전적 5승 5패의 프로파이터인 정원희는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개인사정이 겹쳐 2년째 휴식기를 갖고 있다.
 

정원희는 SNS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가 부끄러워서 지웠는데, 다시 단다. 무사하다니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얼마 전 태어난 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아들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정원희의 미담에 ‘진짜 파이터다.’ ‘아무리 프로파이터라도 맨손으로 들개를 제압하기 무서웠을텐데 대단하다.’ ‘진정한 무도인이다.’ ‘격투기는 모르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7-16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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