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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림픽 박물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로 손기정 소개

등록일 2021.06.17 09:2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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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개근질닷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역대 일본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손기정(1912~2002) 선수를 소개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서 교수는 17일 손기정 선수를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있도록 ‘일본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올림픽위원회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인근에 있는 일본 올림픽 박물관 내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를 전시하는 코너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가 최상단에 배치돼 있다. 도쿄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이 같은 사실을 제보했다.

 

손기정 선수가 월계관을 쓰고 시상대에 서 있는 사진을 전시하면서 일본어로 ‘손기정, 1936년 베를린 대회 육상경기 남자 마라톤’이라고만 설명을 달아놨다.

 

누가봐도 일본인으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는 손기정 선수를 소개하면서 “당시 한국은 일제 강점기 시기를 겪었다”는 역사적 설명과 함께 ‘Sohn Kee-chung of Korea (South Korea)’라고 한국인임을 밝히고 있다.

 

서 교수는 IOC가 이같이 밝혔듯이 손기정 선수의 정확한 설명을 넣어 관람객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그는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일본 선수단으로 출전한 건 역사적 사실이지만, 그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6-17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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