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SNS
[개근질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에서 소시에다드를 4-0으로 꺾었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골로 맹활약했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다니엘 제임스가 추가골로 힘을 보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레알 소시에다드전 주전을 대거 내세웠다.
그 결과 경기 초반부터 소시에다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차근차근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 27분 페르난데스가 래시포드의 패스가 상대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맨유는 후반 12분 에이스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브루노는 제임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득점 직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으나 VAR 판독 끝에 최종 골로 인정받았다.
흐름을 탄 맨유는 후반 20분 래시포드의 추가골과 45분 제임스의 쐐기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맨유는 2차전 홈경기에서 소시에다드에 4점차 이상 차이로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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