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2골을 터뜨린 유벤투스가 FC 바르셀로나를 완파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6승 1패(승점 18점)로 G조 1위를 확정했고, 바르셀로나는 5승 2패(승점 15점)를 기록하며 2위로 조별 라운드를 마쳤다.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자존심을 구겼다.
이른바 ‘메호대전’으로 불리는 양 팀 주전 스트라이커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올렸고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는 7차례 슈팅에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호날두가 돌파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20분 맥케니가 콰드라도의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랑글레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메시는 후반 39분과 44분 위협적인 슈팅을 포함해 이날 여러 차례 유벤투스 골문을 노렸지만 수문장 부폰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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