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쿄올림픽 공식 SNS
[개근질닷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 티켓 환불 요청이 약 81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10∼30일 티켓 환불 신청을 받은 결과 이 같은 환불 요청 건수는 집계됐다.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도쿄올림픽 티켓은 약 445만장으로, 이 중 18%에 해당하는 환불 요청이 접수된 셈이다.
이날 조직위는 환불 요청을 받은 티켓의 경기와 종류 등은 밝히지 않았다.
환불을 요청한 티켓의 구입 금액은 이달 하순 이후 반환 지급될 예정이다.
매체는 환불된 티켓의 경우 내년 봄 관람객 수의 상한선 규모가 결정된 이후에 재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올 여름에 예정대로 올림픽이 열릴 경우 기존에 예매한 관람권으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환불 신청을 받은 패럴림픽 경기 티켓은 오는 21일까지 환불 요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