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공기가 차고 건조한 늦가을과 초겨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 시기 피부 건강을 위해 챙기면 좋을 영양소 중 하나는 비타민 E다.
비타민 E는 자외선이나 오염 물질 등이 원인이 돼 생기는 활성산소를 무력화해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 기능을 한다. 건강을 지키고 피부 노화는 예방하는 영양성분이란 것.
단, 비타민 E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천연 식품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은데,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을 통해 비타민 E를 얻을 수 있다.
천연 식품에 든 비타민 E는 천연 알파-토코페롤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가공된 식품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가장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아몬드다. 아몬드는 간편 섭취가 가능하고 한 줌(30g, 약 23알)에 비타민 E 하루 섭취 권장량의 67%에 달하는 8mg의 비타민 E가 들어있다.
아몬드는 섭취하는 것 외에 화장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몬드 오일은 보습 효과가 좋기 때문에 요즘 같이 건조한 계절에 피부에 도포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를 곱게 갈아 스크럽으로 활용하면 각질 제거를 통해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효과도 있다.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한국 담당)는 “아몬드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 E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중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