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서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기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오히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1천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4,6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2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5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1명, 대구 11명, 인천 16명, 광주 22명, 대전 10명, 울산 3명, 세종 2명, 경기 96명, 강원 9명, 충북 32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11명, 경남 11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며, 총 52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260명 늘어나 총 2만7,885명, 격리 중인 환자는 191명이 증가해 6,24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298만4,4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4,89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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