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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홍, 초대 사회인 보디빌딩대회 오버롤 영예!

등록일 2020.11.29 18:5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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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사회인 보디빌딩 대회 오버롤 황재홍.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황재홍이 초대 사회인(직장인) 보디빌딩 대회 오버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0 제1회 사회인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11월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무관중·무서포터즈’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스포츠 전공 및 관련 종사자, 선수출신은 참가할 수 없는 순수 아마추어 보디빌딩 대회다. 오직 사회인만 출전했으며, 참가자 전원 재직증명서를 제출했다.

 


▲ 남자 보디빌딩 오버롤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대회 종목은 남녀 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일반부, 마스터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모든 경기와 시상식 종료 후 진행된 보디빌딩 대상 결정전에서의 최종 승자는 일반부 플라이급에서 美친 근질을 뽐낸 황재홍이 차지했다.

 


▲ 남자 보디빌딩 오버롤 결정전 참가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보디빌딩 오버롤 결정전에선 마스터즈 2개 체급과 일반부 6개 체급 우승자들이 한 무대에서 자웅을 겨뤘다.

 

방건위(마스터즈 40-50세), 이광선(마스터즈 50세 이상), 황재홍(플라이급 -167cm), 고명진(밴텀급 -171cm), 원도연(라이트급 -174cm), 손찬희(웰터급 -176cm), 안선진(라이트미들급 -179cm), 박성석(미들급 -183cm)은 각 체급 정상에 오른 주인공들답게 출중한 기량으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 오버롤 결정전 1차 비교 심사. 사진=권성운 기자

 

대상 결정전 참가자 전원이 아마추어라 보기 힘든 압도적 근질을 뽐낸 가운데, 1차 비교 심사에선 총 4명의 선수가 호명됐다.

 

플라이급 근질의 진수를 선보인 황재홍,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라이트급에서 우승한 원도연, 웰터급에서 환상적인 신체 밸런스를 보여준 손찬희, 라이트미들급에서 독보적 근질을 과시한 안선진이 그 주인공.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 끝에 2차 비교 심사에선 안선진을 제외한 황재홍, 원도연, 손찬희가 다시 한번 격돌했으며, 초대 사회인 보디빌딩 최강자의 영예는 황재홍에게 돌아갔다.

 


▲ 오버롤 결정전 2차 비교 심사. 사진=권성운 기자

 

황재홍은 남다른 신체 밸런스와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근질을 폭발시키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특히 날카롭게 갈라진 복직근과 외복사근은 물론 삼각근에서 이어지는 후면 근질은 이날 대회 참가자들 중 손에 꼽힐 만큼 훌륭한 수준이었다.

 

수상 직후 황재홍은 ”직장 다니면서 운동을 한 지 10년 정도 됐다“며 ”이번에 저 같은(사회인) 사람들을 위한 대회가 있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는데, 준비 기간이 정말 길진 않았지만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현재 패션업계 물류 회사에서 해외 영업팀 대리로 근무중인 황재홍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선수분들이 대회를 포기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나 같은 경우 해외 출장이 잦은 편이라, 오히려 이번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출장을 마음 놓고 갈 수 있고, (내가) 대회를 못 나가도 좋으니 우선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많은 헬스인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권성운 기자

 

끝으로 황재홍은 “주위에 운동을 사랑하고 몸도 좋은 사회인들이 정말 많이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직장 생활이든, 운동하는 거든 모든 게 여의치 않지만 반드시 이 시국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모두 힘내시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50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지키기 위해 오전, 오후로 대회를 나눠 치른 후 즉시 귀가 조치를 취하는 등 협회 측의 철저한 대응 절차에 따라 무사히 마무리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29 1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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