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NFL 구영회,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키커 전체 1위’

등록일 2020.11.27 17:2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구영회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풋볼(NFL)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키커 구영회(26·애틀랜타 팰컨스)가 첫 올스타전 출전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구영회는 27일(한국시간) NFL 사무국이 발표한 프로볼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7만5천673표를 받았다.

 

애틀랜타가 속한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키커로는 1위이자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로 범위를 넓혀도 키커 포지션 최다 득표다.

 

AFC 1위인 로드리고 블랭켄십(4만4천865표·인디애나폴리스 콜츠)과 비교하면 득표 차가 꽤 크다.

 

구영회는 현지 시간으로 12월 17일까지 진행될 팬 투표에서 1위를 지키면 커리어 처음으로 프로볼 무대를 밟게 된다.

 

앞서 소속팀 애틀랜타(3승 7패)의 성적 부진 속에서도 키커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구영회는 올 시즌 필드골을 25번 시도해 24개를 성공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96%에 이른다.

 

또한 구영회는 리그 톱 수준의 키커인지를 가르는 기준인 50야드 이상 필드골에서 성공률이 무려 100%다. 5번 시도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 사진=구영회 SNS

 

구영회는 방출의 아픔을 딛고 재기해 기량을 꽃피웠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2017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그해 10월 방출당했다.

 

와신상담한 구영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애틀랜타와 계약하며 2년 만에 NFL에 복귀했고,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8경기에서 필드골 시도 26번 중 23번(88.5%)을 성공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사정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첫 프로볼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더욱이 구영회는 다른 팀들이 탐내는 특출난 온사이드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볼 훈장을 달 경우 주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27 17:25:55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