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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2천만원 기부

등록일 2020.11.27 14: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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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육대 김일목 총장(오른쪽)과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씨. 사진=삼육대

 

[개근질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삼육대학교는 황희찬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황희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황)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달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을 치른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독일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황원경 씨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27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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