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수시 제공
[개근질닷컴] 전남 여수시가 국제 요트선수권을 유치했다.
여수시는 ‘2022 옵티미스트(딩기요트)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국제옵티미스트요트협회에 개최신청서를 제출한 여수시는 최근 온라인 발표회를 거쳐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옵티미스트 유럽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협회 총회에서 여수는 개최지로 선정됐다.
해당 대회는 2022년 4월 29일부터 8일간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열린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 29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딩기요트 부문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딩기요트는 15세 이하의 유소년이 조종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요트의 입문 종목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요트 분야 국제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2023년에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옵티미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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