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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털 강아지, 이탈리아 농장서 태어난 믹스견

등록일 2020.10.23 11:2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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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털 강아지. 사진=크리스티안 말로치 제공

 

[개근질닷컴]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녹색털 강아지가 화제다.

 

BBC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농부 크리스티안 말로치는 지난 9일 탄생한 믹스견 강아지 다섯 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다른 강아지들은 모두 흰색 털을 가졌지만 그 가운데 한 마리만 녹색 털을 지닌 채 태어났다. 주인 말로치는 녹색 털 강아지에 ‘피스타치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녹색 털 강아지가 태어나는 이유는 녹색 쓸개즙 색소인 빌리베르딘이 양수와 섞였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가능성론 녹색 태변이 강아지의 양막에 흡수돼 양수와 섞였다는 설도 있다.

녹색 강아지가 태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보통 전 세계적으로 1~2년에 한 번씩 사례가 보고된다.

 

최근에는 지난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녹색 강아지 탄생이 알려졌는데, ‘헐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 강아지 역시 전 세계 언론사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피스타치오의 독특한 털 색깔은 계속 남아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태어난 녹색 강아지들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옅어지면서 나중에는 본래의 털 색으로 돌아갔다.

현재 가족과 함께 지중해 사르데냐섬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말로치는 피스타치오의 형제자매들은 모두 분양할 예정이지만, 피스타치오는 자신이 직접 돌보면서 ‘양을 돌보는 개’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말로치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힘든 시기에 희망과 행운을 상징하는 색인 녹색 강아지 피스타치오를 보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미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0-23 11: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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