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율리아 괴르게스 SNS
[개근질닷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7차례 우승한 바 있는 율리아 괴르게스(32·독일)가 은퇴를 선언했다.
괴르게스는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테니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은퇴 글을 작성했다.
▲ 사진=율리아 괴르게스 SNS 캡처
그는 “다섯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테니스와 오래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뻤던 승리와 힘들었던 패배의 순간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괴르게스는 “이제 ‘안녕’을 말할 때가 됐다”며 “내 인생에서 테니스 단원을 접고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순간이 왔다”고 현역 생활을 접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2018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괴르게스는 같은 해 윔블단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까지 올랐다.
현재 괴르게스의 세계 랭킹은 45위로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다섯 차례 출전해 2011년 8강까지 진출하는 등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