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L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프로농구 정규시즌의 전초전이라 볼 수 있는 컵대회가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KBL은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2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컵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해 27일까지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이번 대회가 종료된 이후 약 2주 만인 10월 9일에 시작할 예정이다.
8월에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등 4개 팀이 출전해 치를 예정이던 ‘서머 매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된 아쉬움을 이번 컵대회로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머 매치’에는 출전이 제한됐던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컵대회에는 뛸 수 있기 때문에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DB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한 프로농구 사상 첫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량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이대성(오리온), 김지완, 유병훈(이상 KCC), 장재석, 김민구(이상 현대모비스) 등 이적한 선수들 역시 새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사령탑을 교체한 창원 LG(조성원 감독)와 고양 오리온(강을준 감독)의 달라진 팀 컬러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BL 컵대회에는 우승 상금 3천만원, 준우승 상금 1천만원이 걸려 있으며 4개 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와 SPOTV 골프&헬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