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A.J. 폴록과 크리스 테일러의 홈런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5승 15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10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승률이 무려 7할인 다저스는 남은 10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단일 시즌 팀 최고 승률을 경신한다. 승률 0.682를 기록한 1953년 다저스는 재키 로빈슨, 로이 캄파넬라, 듀크 스나이더, 피 위 리즈가 뛰었던 팀이다.
2013년 이후 8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는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4개월이나 지연 개막한 올 메이저리그는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대폭 축소됐다. 대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된 상태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3개 지구 1, 2위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도 가을야구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