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잭 그릴리쉬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잭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했다.
아스톤 빌라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잭 그릴리쉬가 새로운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버밍엄 태생에 아스톤 빌라 유스 출신인 그릴리쉬는 2013-2014시즌 1군에 데뷔한 후 아스톤 빌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18-2019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릴리쉬는 2부리그 시절부터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을 지닌 그는 활용 폭이 넓었다. 실제 맨유가 그릴리쉬를 진지하게 노리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 잔류하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장기 계약으로 이를 증명했다.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CEO는 “그릴리쉬는 구단주의 비전에서 엠블럼 같은 존재다. 6살 때 로컬 보이로서 팀에 합류해 국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우리는 그에게 최고의 팀을 만들어주길 요구받고 있고 그가 재계약을 하고 구단에 더 헌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