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협회별 공식 채널 갈무리

[개근질닷컴] 8월부터 하반기 시즌 동안 내추럴을 전면에 내세운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선두에 나서는 대회는 ICN KOREA 본사 주관 하에 열리는 ‘2020 ICN GRAND PRIX(ICN GP)’가 8월 23일 송도 라마다호텔 다빈치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ICN GP는 지난해 피트니스대회 중 최다 참가 인원인 700여명이 출전할 정도로 내추럴 선수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도 1차 접수기간 중 전체급 조기 마감 사태를 불러오며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남자 트랜스포메이션·남녀 유니버시티·클래식피지크·여자 스포츠모델·보디빌딩·남녀 스트리트스타·피지크·피규어·비키니엔젤·비치바디·바싱수트·남녀 피트니스모델·남녀 핏모델·비키니 그리고 신설 종목인 피트니스 부띠로 다양하게 나뉘어 진행됐다.

ICN KOREA는 GP 대회 이후에도 9월 12일 ‘2020 ICN 코리아컵’, 10월 18일 ‘2020 제2회 ICN 서울 피트니스 챔피언십’, 11월 1일 ‘2020 ICN 경기 피트니스 챔피언십’까지 매달 쉬지 않고 달릴 예정이다.

▲ 사진=김병정 기자

9월 27일에는 ‘2020 WNC올림피아&아마추어’ 대회가 YES24 라이브홀에서 베일을 벗는다.

WNC는 WADA 인증 도핑기관에서 참가자들의 도핑 유무를 확인하는 대회로, 이번 올림피아는 ‘내추럴 오브 내추럴’ 최강자를 뽑는 자리다.

WNC올림피아는 올해 WNC시그니처나 프라임, 부산 대회에 참가한 경우, 순위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만약 참가 경험이 없다면 올림피아 당일날 치러지는 아마추어 대회 참가 후 출전이 가능하다.

아마추어전에선 오버롤 결정전이 없을 예정이며, 역대 WNC대회 오버롤 수상자는 올림피아 대회 예선전 없이 오버롤전 참여가 가능하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비포애프터·커플·클래식피지크·모노키니·남녀 레깅스핏·남자 스포츠모델 테마·비키니·피지크·남녀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체급 1위에게는 WNC 내추럴 프로카드가 주어지며, 종별 정상을 차지한 우승자에겐 상금이 지급된다.

남녀 베스트 오버롤에겐 각각 6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종목 오버롤에겐 100만원, 남녀 레깅스핏 1위에겐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사진=김병정 기자

WNC올림피아와 같은날 서울 밀리토피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세계내추럴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는 ‘2020 제4회 WNBF KOREA’ 대회가 개최된다.

WNBF는 1990년 세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를 지향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써 21개국에서 26개의 국제시합을 진행하고 있다.

WNBF 대회가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은 WADA 방식에 의한 소변검사(Urine Test)로 도핑을 검증하는 동시에, 가장 엄격한 *폴리그라프(일명: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사전 진행한다.
*폴리그라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사가 가능하며, 재검사에서도 통과하지 못하면 WNBF대회 10년 동안 참가 불가하다.

폴리그라프 검사는 현재 1차 접수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해당 검사를 통과해야만 아마추어 카드 지급은 물론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본 대회 종목은 남자 보디빌딩·피지크·스포츠모델, 여자는 비키니·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치러진다.

WNBF PRO 카드는 한체급당 8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였을 경우, 1명의 선수에게 PRO자격이 부여된다.

▲ 사진=INBA KOREA

10월 11일에는 국내 정식으로 런칭된 ‘2020 INBA KOREA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이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베일을 벗는다.

‘내추럴 도전은 정직하고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치러질 이번 대회는 WADA 기준 도핑테스트가 실시된다.

대회 종목은 크게 보디빌딩·스포츠·퍼포먼스와 NEW카테고리(내추럴진, 래쉬가드, 코스튬, 타투, 믹스드 페어 오브 투, 바디 퀘스트)가 추가됐다.

이번 국내 INBA 대회에서는 내추럴 프로카드가 최다 발급되며, 라스베가스 본선 무대 출전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앞서 본 대회는 4월 1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에 협회는 코로나19 관련 비상 대응책을 마련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