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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영월씨름대회서 통산 14번째 금강급 최강자 등극

등록일 2020.08.13 11:5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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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씨름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임태혁(수원시청)이 개인 통산 14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12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영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에 3-2로 승리했다.

 

지난달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임태혁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강한 의지로 이번 대회에 나서 개인 통산 14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태백·금강 통합장사에 올랐던 2011년 올스타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5번째 장사다.

 

8강(3전 2승제)에서 이민섭(창원시청)을 밭다리로 연달아 제압한 임태혁은 4강 김민정(영월군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2월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 태극장사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김기수였다.

 

당시 5전 3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임태혁은 김기수에 3판 연속으로 이겨 최강자인 태극장사에 올랐다.

 


▲ 사진=대한씨름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첫판부터 ‘강 대 강’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기수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순간 임태혁이 끌어치기로 제압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두 번째 판에서는 경기 시간 1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았고, 30초 연장 경기에서 김기수가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는 김기수가 끌어치기로 임태혁을 눕히고 역전했지만, 네 번째 판 임태혁이 앞무릎치기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태안군청 곽현동 감독이 임태혁에게 경고를 줘야 한다며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해 퇴장당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과열된 마지막 판에서 임태혁은 밭다리 되치기로 김기수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설욕을 노렸던 김기수는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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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8-13 1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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