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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블랙몬, 15경기 연속 안타 중단···5할 타율 붕괴

등록일 2020.08.13 11:3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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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찰리 블랙몬(34·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안타를 기록, 방망이가 잠시 쉬어갔다.

 

블랙몬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에 7-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블랙몬은 시즌 타율이 전날 0.500에서 0.472로 하락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블랙몬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투수 땅볼을 쳐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가 아웃됐다.

 

콜로라도가 4-2로 역전한 4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블랙몬은 5-5로 맞선 6회말 1사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어 6-13으로 뒤진 8회말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블랙몬은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50타석을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처음으로 타율 5할을 기록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60경기만 치르는 단축 시즌에서 79년 만에 4할 타자로 탄생할지 귀추를 모았다.

 

메이저리그에서 4할 타자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타율 0.406을 기록한 뒤 맥이 끊긴 상태다.

 

전날 MLB.com은 블랙몬이 올 시즌 타율 4할을 달성하기 위해선 남은 43경기 중 2경기 정도 결장한다는 전제 아래 41경기에서 164타수 59안타를 쳐야 타율 4할 이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64타수 59안타는 타율 0.360인데 개인 통산 타율이 0.307인 블랙몬에게 아무리 단축 시즌이라도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블랙몬이 MLB.com의 계산대로 4할 타율을 달성하려면 이제 남은 경기에서 160타수 59안타로, 타율 0.369를 기록해야 한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8-13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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