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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불발’ 류현진, 6이닝 1실점 7K 역투

등록일 2020.08.12 11:5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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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개근질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원진의 방화로 아쉽게 시즌 2승은 무산됐지만 내용은 고무적이었다.

 

우선 시즌 첫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쳐 시즌 평균자책을 5.14에서 4.05로 끌어내렸다.

 

이날 류현진은 총 92구를 던지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비록 팀이 4-1로 앞선 9회 초 구원진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류현진의 투구 내용 자체는 가장 좋았다.

 

특히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우며 에이스의 책임을 다한 것이 고무적. 시즌 첫 2경기서 류현진은 25일 템파베이전 4⅔이닝 3실점,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다 최근 6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마이애미전에선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내용도 좋았다. 2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맞은 좌월 솔로 홈런 외엔 흔들리는 장면이 없었다.

 

류현진은 1회를 볼넷 허용 이후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마쳤고, 2회는 홈런 이후 나머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날 최대 위기라고 할만했던 3회엔 1사 후 내야안타에 이어 내야진 실책으로 1사 1,2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에게 병살타를 끌어냈다.

 

나머지4~6회는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완벽하게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결국 비솃의 스리런 홈런으로 6회 경기를 뒤집자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줬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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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8-12 1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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