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개근질닷컴]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첫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사우샘프턴의 주장 출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4)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이비에르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등번호 5번을 달고 뛰게 된다”고 전했다.
덴마크 국적의 호이비에르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아우쿠스부르크, 샬케 등에서 뛰었고 2016-17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33경기에 출전하면서 사우샘프턴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리더쉽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호이비에르는 활동량이 많고 수비력이 뛰어난 스타일로 꼽힌다.
영국 언론들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3억 원)라고 보도했다. 예상보다 이적료가 적은 것은 앞서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이적 관련 소식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지면서 미운털이 박힌 탓. 이 일로 호이비에르는 주장직을 박탈 당하는 등 사우샘프턴의 처분 대상 1순위 선수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