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7회초 대타로 출전, 적시타를 날렸다.
애틀랜타는 7회초 2사 2루에서 잘 던지던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를 내리고, 우완 루크 잭슨을 올렸다. 이에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 카드로 응수했다.
마이클 브로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잭슨을 상대로 초구를 노렸다. 시속 138㎞ 슬라이더를 타격한 최지만은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앞서 최지만은 2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 막판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30일 경기에 이어 31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가장 적시타가 필요한 중요한 순간에 나와 제 역할을 하며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1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1타점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에 1-2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