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부산서 개최된 나바코리아 아마추어 클래식대회 남자 클래식모델 참가자들이 고전적 육체미를 뽐낸 가운데 체급별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2020 나바코리아 아마추어 클래식(이하 AC)’ 대회가 7월 12일 부산 호텔농심 대연회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부산 지역에서 나바 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17년에 개최된 ‘나바코리아 부산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으로, 지역 개최를 기다려 온 3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 사진=김병정 기자
올해 나바 AC 대회 종목은 남자 부문 보디빌딩, 버뮤다모델(피지크),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나뉘었으며 여자 부문은 톤 피규어, 비키니모델, 스포츠모델, 클래식모델로 진행됐다.
▲ 사진=김병정 기자
이 중 남자 클래식모델 종목은 신장에 따라 3개 체급(숏, 미디엄, 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균형 잡힌 근육 발달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근육표현을 경쟁한 끝에 체급별 순위가 가려졌다.
▲ 남자 클래식모델 숏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먼저 남자 클래식모델 숏(Short) 체급에선 김동진이 순위표 최상단을 점령했다.
서포터즈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김동진은 유려한 포징으로 복직근과 삼각근, 승모근 등을 자랑 12명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숏 체급 2위는 타고난 근매스와 빼어난 신체 균형미를 자랑한 박시연에게 돌아갔다. 3위에는 대흉근과 복직근, 대퇴사두근, 광배근 등의 근질을 뽐낸 여승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TOP6에는 왕인철, 신승호, 장민이 호명됐으며 김재환, 김선홍, 민찬, 황태동은 TOP10으로 분전했다.
▲ 남자 클래식모델 미디엄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미디엄(Mideum) 체급에선 신윤재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약을 조절한 개인 포징으로 이목을 끈 신윤재는 비교 심사에서 잘 갈라진 복직근과 대퇴사두근은 물론 도드라진 승모근, 광배근 등으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미디엄 체급 2위는 이날 피지크를 평정한 황상진이 차지했다. 피지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하체 근질도 남부럽지 않았다. 이어 3위는 군살 없는 컨디셔닝과 밸런스가 돋보였던 이종민이 꿰찼다.
김태현(B), 빈엽, 박경범이 TOP6에 올랐으며 이동원, 한상진, 임재영, 허지훈은 TOP10에 랭크됐다.
▲ 남자 클래식모델 톨 체급 입상자들.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톨(Tall) 체급에서는 정호중이 왕좌에 올랐다.
정호중은 타고난 프레임을 필두로 잘 만들어진 대흉근, 복직근, 외복사근 등의 근육을 200% 표현해내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쇼맨쉽도 아주 좋았다.
▲ 사진=김병정 기자
남자 클래식모델 톨 체급 2위는 비율과 밸런스가 훌륭했던 박주현이 차지했다. 3위에는 복근과 외복사근 등 프런트 근질이 남달랐던 임현수가 이름을 새겼다.
이어 고형탁, 채태림, 김희제는 TOP6에, 유정식, 김준, 김상원, 김현민은 TOP10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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