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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염력 10배? 변종 코로나 위험성 경고

등록일 2020.06.22 16:5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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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유럽과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초기 바이러스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전염력이 강할 수 있는 변종 코로나로 밝혀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충칭(重慶)의과대학의 황아일룽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완치자라 할지라도 변종 바이러스에 무력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다.

 

연구팀은 최근 중국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돼 집단감염으로 다시 번지고 있는 해당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퍼진 초기의 바이러스와 다른 ‘D614G’라고 불리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점에 주목했다.

 

D614G 바이러스는 지난 2월 초부터 유럽에서 확산한 변종 바이러스다. 이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확산됐는데, 해당 지역에선 확진자 가운데 70%가 이 변종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이젠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가 된 D614G 바이러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인공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든 이후 완치자 41명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와 결합했다.

그 결과 3명의 완치자 항체가 이 변종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데 실패했다. 사실상 재확진한 셈이다. 3명 가운데 1명의 완치자 항체는 거의 대응력이 전무하기도 했다.

 

이는 변종 바이러스의 침투력과 전염력이 초기 중국에서 퍼진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해진 것에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황아일룽 교수 연구팀은 “이 변종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능력을 시험한 결과 초기 바이러스보다 2.4배나 강한 침투 능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스크립스연구소는 컴퓨터 리모델링 등의 연산을 통해 D614G 바이러스가 변이 전보다 최대 10배 가량 전염성이 강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신 연구에도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는 상황.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우한에서 확산한 초기 바이러스를 기초로 진행되고 있다.


황아일룽 교수 연구팀은 “앞으로 항체를 이용한 치료나 백신 개발 등은 D614G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대수 (ds.kim@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22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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