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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볼트’ 콜먼, 도핑 위반 징계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등록일 2020.06.18 11:5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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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 볼트’ 일컬어지는 크리스천 콜먼(24·미국)이 도핑 위반 징계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 “콜먼이 반도핑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세계육상연맹(WA)의 자체 조사위원회인 AIU(Athletic Integrity Unit)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콜먼의 반도핑 규칙 위반에 따른 잠정 출전 정지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AIU는 “도핑 의혹을 받아온 콜먼이 12개월 동안 3번이나 위치 정보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라며 “1년 또는 2년의 출전 정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하 세계 육상선수권 출전 때에도 도핑 논란에 휩싸였던 콜먼은 자신의 소재지를 미국 반도핑위원회에 알려야 하는 규정을 위반하고 1년간 도핑 테스트를 3차례 기피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미 반도핑위원회가 자격정지 등 징계를 내렸다면 콜먼은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반도핑위원회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징계를 유예해 콜먼의 출전이 가능했다.

 

도핑 의혹 속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콜먼은 100m에서 9초7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고 400m 계주도 휩쓰는 등 미국이 단거리 4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세계육상연맹 AIU의 잠정 결정이 나오면서 콜먼은 내년 올림픽 출전이 위태로워졌다.

 

콜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앞선 두 번은 도핑방지 요원들이 자신을 속인 것이며, 지난해 12월 검사 요청 때에는 집에서 5분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경기력 향상 보조제나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매일 약물 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수 (ds.kim@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18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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