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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스터 서울, ‘無’ 관중·서포터즈 개최 확정

등록일 2020.06.05 15:2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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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미스터 서울 이준규.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미스터 서울이 관중과 서포터즈 없이 예정된 날짜에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가 주최하는 최초의 오프라인 보디빌딩대회다.

 

서울특별시보디빌딩협회 방건호 부회장은 5일 개근질닷컴에 “’2020 제39회 미스터 서울 및 제25회 미즈 서울 선발대회’가 6월 20일 더케이 아트홀에서 관중과 서포터즈 없이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번 미스터 서울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보협 산하 협회 대회들이 모두 잠정 연기·취소된 가운데 열리는 첫 대회다. 이를 위해 서울시보디빌딩협회는 수개월 간 대회 장소 준비, 서울시체육회와 서초구청, 그리고 서울시와 행정 조율을 거쳤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주목하며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서도 대회를 열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다했다.

 

방 부회장은 “애초 미스터 서울은 5월 1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30일로 연기됐다가 또 다시 이달 20일로 미뤄졌다”라며 “본 대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을 선수들의 노력을 더 이상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임원진들의 판단으로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이번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중과 서포터즈가 없이 치러지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 아니기에 방심하지 않고 안전 규칙 준수와 방역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김병정 기자

 

서보협은 대회장 출입 전 열체크와 안전거리 준수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도 착용하도록 해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조금도 열어 두지 않겠단 계획이다.  

 

방 부회장은 “무대 위에서 몸에 힘을 주기위해 기합을 내뱉거나, 포징을 하다 보면 호흡이 거칠어질 수 있어 비말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오르는 게 낯설 순 있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올해도 역시 ‘클린 서울’ 대회를 위한 도핑검사도 실시된다.

 

매년 도핑검사를 통해 내추럴 대회에 앞장서고 있는 미스터 서울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함께 경기기간 무작위·등위기준·표적 검사를 시행한다.

 

서보협 관계자는 “검사결과,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경우 메달 및 상장, 점수, 포상의 몰수 등 해당 대회에서 획득한 모든 경기결과가 자동으로 실격 처리된다(차순위 선수에게 등위 승계 없음)”라며 “본 협회 및 대보협 도핑방지규정에 의거 징계된다”고 말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미스터 서울 대회 참가자격은 올해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필한 자로 서울시보디빌딩협회 등록 선수여야 한다. 역대 미스터&미즈 서울 대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으며, 동호인 등록 선수도 출전이 불가하다.

 

이번 대회 종목은 남자 부문 보디빌딩(일반부·학생부·마스터즈), 클래식보디빌딩, 피지크로 진행되며 여자 부문은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 피지크로 나뉘어 치러진다.

 

2020년 미스터 서울과 미즈 서울 대상은 체급에 관계없이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여자 피지크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된다.

 

전 종별 각 체급 1위부터 3위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6위까지 상장과 메달이 지급될 예정이다.

 

방 부회장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몸을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지 잘 알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되면서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그렇기에 이번 대회는 서초구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이나 대회장인 더케이호텔에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대회는 무조건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보협 대회인 만큼 협회 임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참가를 독려했다.

 


▲ 사진=김병정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05 15: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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