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FL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올 시즌부터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PO) 진출 팀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된다.
NFL 공식 사이트인 NFL 닷컴은 1일(한국시간) “리그 구단주들이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포스트시즌 확대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PO 포맷을 바꾸려면 전체 구단주 32명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이번 확대 방안은 지난달 16일 선수노조의 비준을 받았고, 구단주들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NFL PO 진출 팀은 1990년 10개에서 12개로 늘었고, 이번에 다시 14개로 늘어났다.
새 PO 포맷으로 인해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톱시드팀만이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하게 된다.
각 콘퍼런스 2번 시드 팀은 7번 시드 팀을, 3번 시드 팀은 6번 시드 팀을, 4번 시드 팀은 5번 시드 팀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통해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팀을 가린다.
변경된 포맷은 톱시드 팀에게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NFL 닷컴은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이 예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NFL 사무국은 이날 예정대로 9월에 정규리그를 개막해 기존 방식 그대로 팀당 16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모델 예측 결과를 토대로 9월 개막에 문제가 없다고 사무국은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