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아시아 출신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 중 으뜸으로 선정됐다.
AFC는 수십년간 아시아에서 해외로 진출해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네 명의 선수를 뽑았다. 이들 중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로 가장 먼저 소개됐다.
손흥민을 향해 AFC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아시아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16세에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한 뒤로 많은 성공을 누렸다”고 말했다.
이어 “함부르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20세엔 레버쿠젠에 영입됐다. 이적료는 구단 최고액인 1천만 유로(약 134억원)였다”며 “이후에도 손흥민은 상승가도를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5년 여름엔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천만 유로(약 403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진정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며 손흥민의 커리어를 상세히 알렸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다며 식을 줄 몰랐다. 특히 맨체스터시티와 8강전 세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조명했다.
이번 AFC가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혼다 게이스케(일본), 티라톤 분마탄(태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에게 주는 ‘AFC 국제선수상’을 2015, 2017, 2019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