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경윤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예인을 비롯한 셀럽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디빌딩계에서도 뜻 깊은 기부 운동이 시작됐다.
지난달 2월 29일 국가대표 보디빌더 남경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로 대한민국 전체가 힘들어 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박인철 대표의 제안으로 1,000원 기부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은 금액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처럼 대구 시민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헬스인들의 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 사진=남경윤 인스타그램
남경윤은 “기부금 업데이트는 수시로 할 것이며, 전달 과정까지 올릴 예정이다”라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나눔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구시민을 위한 헬스인 기부 모금 운동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지지와 더불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3월 1일 기준 24시간 만에 기부금 현황은 170만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한편, ‘작은 거인’ 남경윤은 국내 최정상급 보디빌더로 지난해 전국체전 웰터급 4연패를 비롯해 2개 체급에서 개인 7년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선수권에서도 현재까지 라이트급 2연패(2013~14년), 웰터급 2연패(2016~17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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