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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AOC] 양경필, 남자 클래식모델 ‘프로카드’ 차지

등록일 2022.04.13 12:5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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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희주 기자

[개근질닷컴] 2022 나바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이하 나바 AOC) 대회에서 양경필이 남자 클래식모델 프로카드를 따냈다. 

 

지난 9일에서 10일 나바코리아 상반기 메인시리즈인 2022 나바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대회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 사진=장희주 기자

 

이번 대회는 약 45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9일 아마추어전을 시작으로 10일 프로전에 이르기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특히 10일에는 여자 피규어 아마추어와 보디빌딩 아마추어, 남자 클래식모델 아마추어 경기가 치러진 후 각 종목 별로 프로전이 펼쳐졌다. 이날 아마추어 경기 각 체급 우승자는 나바 프로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프로전 우승자는 나바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 사진=장희주 기자

 

고전적 육체미, 체형미를 평가하는 남자 클래식모델 프로전에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전에 진출한 3인과 기존 프로전 출전 자격을 가진 3인까지 모두 6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였다. 

 

선수 저마다 화려한 포징과 더불어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준 가운데, 최후의 승자로 양경필이 호명되며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았다. 

 


▲ 사진=장희주 기자

 

이날 양경필은 상하체 고른 근 발달로 최고의 도형미를 선사했다. 보기 좋게 솟은 삼각근과 넓게 펼쳐진 견갑근, 광배근은 아름다움을 배로 만들었다.  

 

2위는 전진철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3위는 화려한 개인포징, 훌륭한 무대매너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자연미를 선사한 권은구가 거머쥐었다. 4위는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등이 특히 좋았던 김건식, 5위와 6위는 장현우과 안신환이 기록했다. 

 


▲ 사진=장희주 기자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양경필은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개근질닷컴에서 제가 인터뷰를 할 줄 몰랐다”면서 “겸손이 아니고, 정말이지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욱 더 많은 클래식모델 선수들이 대회에 도전하고, 더불어 많은 선수층이 생겨 지금보다 클래식모델이 더 강하고, 인기있는 종목이 되었으며 좋겠다. 더 열심히 하는 일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지난 12월부터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지난 12월 1일에 센터를 12월 오픈을 했다. 오픈과 동시에 대회를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를 준비하면서 딱히 힘들었던 점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라며, “센터 오픈과 동시에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만 조금 힘들었지 육체적으로는 큰 힘든 점이 없었다. 함께하는 이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오히려 쉽게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승 비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내 몸에서 어떤 부위가 좋은지 잘 모른다.  솔직히 오늘 우승은 그저 운이 좋았다. 내가 잘나서나 몸이 좋아서는 절대 아닌 것 같다”라며 “굳이 꼽자면 체형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쟁상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sns에서도 항상 말하지만, 경쟁상대를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오로지 본인만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이 운동을 할 수록 경쟁상대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도 엄청나게 예민했다. 팀원들이 나를 다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분들이다. 어떤 감사 인사로도 표현할 수가 없을만큼 고마운 사람들이다”라며, “운동을 하면서 슬픔을 공유하면 약점이 되고, 기쁨을 공유하면 시기와 질투로 돌아온다고 느꼈다. 내가 많이 믿고, 의지하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속사정을 얘기하는 곳 역시 오로지 팀원들 뿐이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4-13 1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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