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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테러 피해 레바논에 용품 1천점 지원

등록일 2020.09.14 14:3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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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개근질닷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지난달 폭발 사고로 큰 피해를 본 레바논의 태권도인들을 지원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태권도복, 보호대, 띠 등 용품 1천여 점을 레바논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은 지난달 4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참사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10여 개의 현지 태권도장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 결정은 ‘태권도 한류’, 즉 현지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사정을 고려했다.

 

이상욱 재단 이사장은 “레바논에는 한인을 비롯한 현지인 사범들이 태권도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유엔(UN) 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도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으로 재단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레바논태권도협회와 태권도장의 정상화를 통해 태권도가 레바논 국민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ODA 수혜국에 도복과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국에 4천363점의 용품을 지원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9-14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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