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개근질닷컴] ‘끝판대장’ 오승환(38)이 아시아 선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408세이브)을 세웠다.
오승환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285세이브,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MLB)에서 42세이브를 기록, 통산 407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는 일본 주니치 이와세와 타이 기록이었다.
1999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데뷔한 이와세는 지난 2018년 은퇴 할 때까지 19년 동안 무려 407세이브를 올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다 세이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천신만고 끝의 대기록 달성이었다. 오승환은 3-2로 앞서던 8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는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오재일을 4구 패스트볼을 던져 땅볼로 솎아내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