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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2인 코로나 확진, 日야구 개막 중단?

등록일 2020.06.04 09:5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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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스포츠 캡처

 

[개근질닷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다시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NHK등의 언론들은 3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와 포수 오시로 다쿠미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3일 예정이었던 요미우리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연습경기는 개최 1시간을 앞두고 급하게 취소됐다.

 

사카모토는 요미우리의 주장이자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다. 2016년 타격왕에 올랐고, 매년 높은 타율과 타점을 기록하며 요미우리의 중심타자로 활약 중이다.

 

오시로 역시 프로 입단 이후 2년간 약 200경기에 출전하는 등 요미우리가 ‘포스트 아베’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대형 유망주 포수다.

 

데일리 스포츠 등은 “이들 2명의 경우 무증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우 극소량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카모토 또한 “그동안 코로나 19 증상이 전혀 없어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깜짝 놀랐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개막전에 나서고 싶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도 긴급하게 조치에 나섰다. 사카모토, 오시로와 밀접 접촉한 26명에 대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4일 선수단 전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언론들은 요미우리 선수들의 확진이 프로야구 개막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기사를 속속 보도하고 있다. NPB측도 우선 19일인 개막일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요미우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일본 내에서 요미우리가 차지하는 위상이 어마어마하기 때문. 12개 구단 대표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대표자회의를 열고 상황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개막하지 못하고 일정을 오는 19일 무관중 개최로 연기했던 일본 프로야구는 2일 연습경기로 기지개를 켰다. 


그러나 겨우 이틀만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나오면서 개막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04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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