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나카 마사히로 트위터
[개근질닷컴]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가족과 함게 일본으로 귀국했다.
일본의 스포츠매체들은 2일 다나카의 귀국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3월 말 다나카는 일본으로 들어왔다.
다나카는 캠프 중단 이후에도 플로리다에 남아 훈련을 했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플로리다 탬파 근교의 통행이 금지되면서 결국 일본행을 택했다.
추가로 양키스 마이너리거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더 이상 구단을 통해 훈련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다나카는 일본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훈련을 재개한다. 다나카는 언론을 통해 “현재 어떤 증상도 없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감염시킬 수 있고, 거꾸로 우리 가족이 옮을 수도 있다”라며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으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 하겠다”며 자가격리 방침을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다나카는 일본 최정상 투수로 군림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이후에도 빅리그 통산 75승43패 947탈삼진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