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FC
[개근질닷컴] 토트넘 구장 지원 결정 소식에 각계 각층의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28)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보관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오늘부터 우리 홈구장은 지역사회에 걸쳐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라며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한 노력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우선 토트넘은 스타디움 주차장을 런던 지역 취약계층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푸드 얼라이언스’의 창고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영국 당국, 국가의료서비스와 협의해 의료 종사자와 코로나 극복 활동에 나선 각계각층 인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추가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리 구단은 지역 사회에 항상 폭넓게 기여해왔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이런 도움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코로나 사태와 싸우는 모두가 자랑스럽고 그들의 노력에 존중을 표한다.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첫 걸음이자 앞으로의 선행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