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동계훈련 취소를 결정했다. 사진=강원 FC
[개근질닷컴] 강원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동계훈련을 전격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여파가 스포츠계에도 미치고 있다. 강원 FC는 1월 27일 “중국으로 예정돼 있던 2차 전지훈련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소 일정은 2차 전지훈련이다. 강원FC는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태국 촌부리, 파타야 일대에서 김병수 감독 포함 40명의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 국내 휴식을 하고 내달 2일부터 중국 광저우, 포샨시 일대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해당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지역인 우한시로부터 1000km이상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박종완 강원 FC 대표이사가 김 감독 포함 선수단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일정을 취소했다.
강원FC는 이에 따라 2차 전지훈련을 거제도에서 치를 예정이다. R리그 소속 선수들과 함께 통합으로 내달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