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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서울’ 정혜원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

등록일 2021.11.21 11: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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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정혜원(팀코치아카데미)이 2021 미즈 서울에 올랐다. 

 

지난 20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0회 미스터서울 & 제26회 미즈서울선발대회’가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 사진=지성종 기자

 

앞서 미스터 서울 선발대회는 신규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3차례 연기됐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5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해 저마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 사진=지성종 기자

 

오전 9시 30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는  △남자 19세 이하 보디빌딩 (3체급)  △남자 19세 이하 클래식보디빌딩 (2체급) △마스터즈 보디빌딩 (2체급) △여자 피지크 (2체급) △여자 보디피트니스 (2체급)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3체급)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8체급) △클래식 보디빌딩 (5체급) △남자 피지크 (3체급) △남자 클래식 피지크 (2체급)으로 총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미즈 서울 대상 결정전에는 윤선미(다이아몬드짐)과 정혜원이 무대에 올라 맹렬하게 격돌했다. 그 결과 미즈 서울의 영예는 정혜원에게 돌아갔다.

 


▲ 사진=지성종 기자

 

정혜원은 강도 높은 다이어트 강도를 기본 바탕으로 선명한 복직근과 외복사근으로 등장부터 눈에 띄었다. 상하체 전반적으로 고르게 발달한 세밀한 근육이 아름답게 조화를 보였다. 상체 후면에서는 견갑근과 쭉 뻗은 척추기립근 등 오밀조밀 들어찬 등 근질이 매우 좋았다. 하체역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쭉 뻑은 대퇴사두근이 도드라졌다.

 

이날 윤선미가 세밀한 팔 근육과 노련한 포징으로 정혜원과 팽팽하게 맞섰으나 아쉽게도 2위에 그쳤다. 

 


▲ 사진=지성종 기자

 

수상직후 만난 정혜원은 “너무 감사하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미즈서울에 도전했다. 올해로 도전 3년만에 드디어 미즈 서울을 따냈다”면서 “그저 지금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 순간 남편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면서 “늘 내옆에서 나를 챙겨주면서 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남편이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사진=지성종 기자

 

끝으로 그녀는 “대회가 끝나고 일산에 있는 친정에 갈 계획이다”라면서 “조카들이 보고싶다. 대회를 준비하는 내내 조카들이랑 자주 만나지 못해 많이 보고싶었다. 지금 빨리 가서 이 좋은 소식도 전하고, 조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모습이었다. 전 종목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제외하고 무서포터로 치러졌다. 

 

경기장의 모든 출입인은 발열 체크와 손소독은 물론 QR체크인과 코로나19 사전검사(PCR) 검사 후 실명이 기재된 음성 확인서 또는 음성 확인 문자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선수들 역시 워밍업 및 경기 중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1-21 1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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