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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A울산] ‘마왕’ 마선호, 보디빌딩x클래식피지크 오버롤

등록일 2021.10.10 23:14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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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울산] 내추럴 ‘마왕’ 마선호가 후반기 첫 경상권 NPCA 대회에서 2개 종목 정상을 밟았다.

 

마선호는 10일 울산 KBS에서 열린 ‘2021 NPCA 리저널 울산’ 포인트리그 출전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보디빌딩과 클래식피지크 종목 오버롤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NPCA 울산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피지크·비키니·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NPCA 후반기 첫 경상권 대회로 리저널 수준을 넘어선 출중한 근질의 소유자들이 대거 출전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치열한 경쟁 끝에 종별 킹&퀸의 얼굴이 가려진 가운데 보디빌딩과 클래식피지크 종목 대형 트로피는 모두 마선호의 몫이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이번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보디빌딩 오버롤전은 총 6명의 각 체급 우승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탁월한 프레임과 압도적인 상하체 근질로 체급 2관왕(주니어 숏, -65kg)을 거둔 유재민을 비롯해 하체 세퍼레이션이 독보적이었던 오제석(주니어), 베일 듯한 데피니션과 근육 분리도가 더할 나위 없었던 유한승(-70kg), 자연미와 하체 볼륨감이 빼어났던 방진우(-75kg),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던 ‘마왕’ 마선호(-80kg), 근매스와 볼륨감은 물론 도드라진 복직근이 인상 깊었던 김광호(+80kg)는 각 체급 챔피언들답게 남다른 경기력과 美친 근질로 관중석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숨 막히는 대결의 끝은 마선호가 최후의 1인으로 호명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남부럽지 않은 자연미와 출중한 신체 밸런스를 선보인 마선호는 ‘낭중지추(囊中之錐)’의 기량을 펼쳐 보였다. 지난 8월 28일 WNGP 강원 대회부터 개인 시즌에 돌입한 후 1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지난해 7관왕을 기록했던 ‘내추럴 킹’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는 듯했다.

 

마선호는 앞서 치른 대회들보다 완성도 높은 다이어트 강도와 볼륨감을 바탕으로 탄탄한 대흉근과 베일 듯한 복직근, 외복사근, 도드라진 승모근, 삼각근 등의 상체 전후면 근질은 물론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 등의 훌륭한 하체 완성도로 각 체급 우승자들을 제쳤다.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와 유려한 포징은 여전히 발군이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마선호는 보디빌딩 종목과 더불어 클래식피지크에서도 최종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유일 오버롤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클래식피지크 오버롤전은 클래스C를 정복한 마선호가 정진학(클래스A), 유한승(클래스B), 김광호(클래스D)를 만나 한 치의 양보없는 혈전을 치렀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치열했던 경기 결과, 베테랑다운 무대 매너와 유려한 포징으로 상하체 전후면 고른 근질 발달을 잘 표현해낸 마선호에게 최종 승리가 돌아갔다. 자신의 장점인 근질을 부각시키는 클래식한 포징은 물론 신체 균형미가 탁월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수상 직후 마선호는 “먼저 어려운 시국에 대회를 개최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비시즌을 포함해 8개월간 (김)광호 코치의 도움을 받아 이번 개인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물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너무 만족스럽고 광호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PCA 울산 머슬모델 종목 오버롤을 차지하기도 한 마선호는 “PCA&NPCA 대회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울산까지 오랜 시간 운전해서 온 보람이 있었다”면서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양일간 마선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김광호 코치는 “오늘 두 번의 오버롤전에서 마선호 선수에게 져서 살짝 기분이 나쁘다”며 너스레를 떤 후 “사실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서 나 역시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서 존경하는 마선호 선수를 꺾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이번 대회는 NPCA 프로포인트가 걸린 지역 리그로 종별 그랑프리에게 5점, 체급 1위 3점·2위 2점·3위 1점이 각각 주어진다. NPCA 코리아 프로카드는 누적 포인트 10점 달성 시 지급된다.

 


▲ NPCA 울산.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0-10 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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